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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평소 애용하던 구글툴바의 즐겨찾기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레이블을 달아 차곡차곡 정리해두었던 소중한 북마크들은 어디가고, 아래 스샷처럼 썰렁하게

북마크가 사라진 모양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구글 계정의 북마크가 날라갔나 싶어 즐겨찾기 관리페이지를 확인해 보았다.

다행히도 계정에는 문제가 없어보였다.

구글툴바 도움말 페이지와 FAQ를 뒤져보았으나 이와같은 증상에 대한 보고를 찾을 수 없었다.

고객센터에 전화라도 해서 물어보고 싶은 심정. 그런데 구글에 전화가 있기는 한건가..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구글 그룹스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게 되었다.



구글툴바나 다른 북마크 애드온들(FF의 구글 북마크 관련애드온)은 북마크를 처리하는데 XML

Feed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와같은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북마크를 구성하는데 필수적인 필드

가 날라갔거나, XML Feed를 손상시키는 북마크가 있기 때문이란다.

나의 경우

http://www.google.com/bookmarks/lookup?output=xml&num=10000&sort=date
http://www.google.com/bookmarks/lookup?output=xml&num=10000&sort=title

를 확인해 보았을 때 XML파일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다.

즐겨찾기 관리페이지에 가서 최근에 추가한 북마크들을 살펴보니, 얼마전에 추가한 마술관련

사이트의 북마크가 비정상적으로 긴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삭제후 새로고침하니 정상작동.

알고보니 별것도 아닌 것에 며칠간 속 꽤나 썩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