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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사람은 믿으면서 좋은 일하면서 살면 되는 것이고, 안 믿는 사람은 다른 종교를 가지고 살던 자기만 믿고 살던하면 되는 것이다.
단, 믿는 척하면서 자신의 다른 목적을 위하여 진짜로 믿는 이들을 이용하는 짓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당신들 일부 정치목사, 비리목사, 가정파괴범 목사들에게 하는 말이다.


개판치는 목사가 왜 이리 많은가?


나는 교회의 사회복지시설과 봉사활동들을 보면서 교회의 최소한의 존재 이유를 찾곤한다. 저들이나마 없으면 누가 저들을 대신하여 그런 일을 할거냐는 것이다. 혹 뒤로는 비리를 저지르고 나쁜 짓을 할지라도, 나쁜 짓만 주구장창해대고 착한 일은 눈꼽만큼도 안하는 다른 흉악집단들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다. 기독교라는 종교에서 대한 기대치가 맑디 맑은 물과도 같아서 일부 '나이롱' 들에서 나오는 추잡한 땟국물이 너무 눈에 띈다고나 할까...

우리나라 기독교가 '개독교'라는 소리를 듣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중 하나는 아마도 종교에서 지양해야할 '물욕'이나 '권력욕'같은 것들이 요즘 기독교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기독교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물욕'이나 '권력욕'같은 것과는 인연을 섞지 않고 발달해 온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물욕'이나 '권력욕'같은 세속적인 욕구들은 기독교가 '지양'해 온 것이 아니고 '지향'해온 것인가? 기독교의 근본이 그러하다면 특별히 우리나라 기독교만 '개독교'라 부르며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냥 기독교라는 종교는 원래 그런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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