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며시 다가온 중국어의 압박.
네이버 빠돌이였던 내가 언제부턴가 구글을 이용해서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네이버를 쓰면 전문분야에 관련된 내용이 아닌 이상 거의 지식인과 블로그 검색을 넘어가지 않아 원하는 바를 찾을 수 있지만,(요즘엔 전문분야도 왠만한건 지식인이나 전문자료 검색에서 걸려들더라) 모든 컨텐츠를 네이버에 의존하다보니 왠지 정보의 바다 서해안에 갖혀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네이버의 웹문서 검색기능이 초라한 것도 이유중에 하나였다. 그런데 검색을 하면서 요즘 부쩍 느끼는게 검색 상위권에 중국어로 된 사이트들이 자주 걸려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예전에도 중국어 사이트를 접할 일이 있기는 했지만, 깝깝한 한자들에 그냥 다른 영문사이트로 넘어가는 것이 통례였다. 꼭 필요한 내용이라 판단되면 독어, 불어로 된 사이트는..